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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무침

맏며느리 2025. 3. 18. 14:21

          
냉장고 채소 칸에 요리랍시고 하고 난 뒤 남은 채소들이 조금씩 남아 비닐봉지에 들어있는 걸 발견할거야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놔 두다간 얼마 안 가 비닐봉지 안에서 썩어 사용도 못하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구나

결혼하고 처음엔 모든게 서툴기 때문에 외할머니의 도움을 많이 받았단다

밑반찬부터 김치 국같은 것을 해서 주시면 냉장고와 냉동실에 넣어 두고는 끼니 때 마다 꺼내 그릇에 조금씩 담아 먹는 게 다 였기에 어쩌다 식재료를 사 요리를 하고 나면 남은 식재료를 가지고 응용을 한다는 건 생각을 못 해 냉장고 안에서 썩게 두는 경우가 많았단다

음식은 하다 보면 늘고 하다보면 하나 씩 첨가물이 더 해져 너만의 손맛이 생길테니 너무 걱정도 두려움도 가질 필요 없단다

냉장고 안에 쓰다 남은 양배추도 보이고 깻잎이랑 오이 2분의 1쪽도 보이기에 외할머니표 고추장으로 초고추장 만들어 마트에 가니 골뱅이 삶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팔기에 한 팩 사와 골뱅이 무침 만들어 봤는 데 시집가서 엄마 알림장에 써 놓은 데로 만들어 봐
채소 썰고 골뱅이 넣고 초고추장 넣고 가볍게 비벼 주면 되는 거니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거야

다 만든 골뱅이 무침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국수 삶아 비벼 먹어도 맛있고 밥  넣고 비벼 먹어도 맛있으니 미래의 네 남편이랑 막걸리 한 잔 하면서 맛있게 먹으렴




1,먼저 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4큰술, 매실 액기스 2큰술,알룰로스 2큰술, 마늘 1큰술 넣고 초고추장을 만들어 두고





2,냉장고 속 남아 있는 양배추, 깻잎, 오이는 얇게 채썰어 두고




3,큰 볼에 마트에서 사 온 골뱅이 한팩 넣고 썰어 둔 채소에 만들어 둔 초고추장 넣어 무쳐서 그릇에 예쁘게 담고 마지막에 깨소금 뿌려 식탁 위에 놓으면 골뱅이 무침 완성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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