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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동 달래전
맏며느리
2025. 3. 22. 14:09
봄이 오기 전 부터 마트 가판대에 봄동이라는 채소가 얼굴을 내민단다
겨울 동안 얼어 있던 땅을 뚫고 쏟아 올라 와 추위로 움츠려 있던 몸에 봄의 생명력과 활기를 불어 넣어 주는 먹거리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냉이와 달래또한 초록 초록한 색으로 곧 봄이 온다는 희망과 설레임을 안겨 주니,손이 가판대로 자연스럽게 가 1봉지 씩 사왔단다
봄동으로 겉절이 해 새콤달콤하게 먹어도 좋은데
봄동과 달래 넣고 전을 붙여 막걸리랑 함께 먹으려고 하니
이 다음에 너도 엄마가 써 놓은 알림장 따라 봄동전 부쳐서 미래의 네 남편이랑 막걸리 한 잔 하면서 평소 생각의 차이나 마음 속에 담아 두고 하지 못한 말들이 있다면
술에 힘 빌려서 토로(吐露)해 보렴
속에 늘 무언가를 담아 두고 있으면 병 생긴단다

1,씻어 둔 봄동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2,씻어 둔 달래도 먹기 좋게 썰어두고

3,당근은 채쓸듯 썰어주고,청양고추는 2개 정도 썰어둔단다

4,큰 볼에 튀김가루 4큰술,찰밀가루 4큰술, 소금 2분의 1큰술, 설탕
1큰술, 후추 2번 정도 툭툭하고 머그겁 1컵의 물로 반죽을 한단다


5,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한 봄동을 잘 펼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맛있게 먹으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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