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과 무침
살아가다 보면 노력없이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더구나
그러다 운이 좋거나 생각지도 않았는데 덤으로 뭔가를 얻게 되거나 가지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사람이라면
다 똑같지 않을까 싶구나
처음 결혼하고 아빠 월급으로 이리 나누고 저리 쪼개고 살아가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통장에 보너스라고 들어 오는 날이면 많지 않은 금액에도 기분 좋아지고 마트에 갔더니 어제까지만 해도 한소쿠리 15,000원 하던 딸기를 9,900원에 팔면 어제 안 사기를 잘했다며 싸게 사게 된 것을 안도하며 시장바구니 가볍게,발걸음 조차 가볍게 집에 오게 되니 말이다
살아보면 알겠지만,네가 태아나
처음으로 뒤집기를 할때 엄마,아빠는 환호했고,
벽에 붙여 놓은 한글판을 보고 한글자, 한글자 소리내어 읽는 것을 보며 놀라워했고,내 품에 파고들며 잠드는
너를 보며 행복해했단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함께 살아가면서 자식이라는 삶의 희노애락과 함께 나이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구나
때론 힘들어도, 때론 견딜 수 없을
만큼 화가 나도 기쁨과 즐거움 그리고 행복이라는 울타리를 쌓으며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게 결혼 생활인 것 같구나
마트에 가 콩나물 1봉지 사와 콩나물국과 콩나물무침의 1타 쌍피의 두가지 음식 만드는 알림장 써 놓을테니 참고하렴


1,마트에 가면 대기업 제품인 콩나물이 많이 나와 있을거야
그 중 하나를 사 와 깨끗하게
2~~3번 씻어 줘

2,깨끗하게 씻은 콩나물을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고

3,냄비에 담아 머그컵 3컵으로 콩나물이 잠기게 끔 물을 붓고
집에 다시마가 있으면 넣어주고 없으면 안 넣어도 돼
그리고 육수 1알과, 마늘 1큰술,
소금1큰술,참치액젓 1큰술을 넣고 냄비 뚜껑을 덮어서 끓여줘
콩나물을 끓일때는 뚜껑을 꼭 닫아야 콩의 비린 냄새가 나지 않는단다



4,냄비가 들썩이면서 물이 끓어 오르면 불을 끄고 콩나물은 건져 볼에 담는단다

5,콩나물국이라는 것을 확인시켜줄 콩나물 몇가닥은 남겨두고 대파나 잔파 잘게 썰어 넣고 한번 더 끓여주면서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마무리하고 콩나물 국으로 먹으면 된단다

6,건져낸 콩나물은 잔파나 대파 잘게 썰고 소금 반스푼 더 넣고 참기름 넣고 살짝 무치고 깨소금으로 마무리 하면 콩나물 무침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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