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꽈리고추 멸치 볶음

맏며느리 2025. 3. 26. 11:34

      
"엄마 오늘 삼겹살 먹으까?"
"엄마는 생선구이 먹고 싶은데... ."

"엄마,운동화 신어"
"집 앞에 잠시 나가는 데 양말 신기 귀찮어 슬리퍼 신을거야"

"아~~진짜 엄마랑 나랑 안 맞다"

뭔가를 요구하거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를 권할때마다 내가 너에게 반기를 들면 네가 늘 하는 말 있지 " 안 맞다" 라는 말

이 세상에 나와 딱 맞는 사람이 어디 있겠니?
자세히 들여다 보면 서로 서로 맞춰 주고 있는 것을 사람들은 나랑 맞다고 생각하며 살아가는게 아닐까 싶구나

한날 한시(同日同時)에 태어난 쌍둥이들도 얼굴 생김새는 비슷해도 성격은 제각각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내 몸뚱아리에서 태어난 자식이라고 해도 생각이 다르고 취향이 다른데 맞을 수가 있겠니?

친한 사이인 사람들도 자세히 보면 잘 맞아서 친한게 아니라 상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주고 이해주고 맞춰주려고 하다보니 어느 새 서로에게 익숙하게 되고 서로의 취향에 대해 알게되고 서로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싫어하는게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서 맞춰 주는
것이라고 엄마는 생각한단다

결혼도 마찮가지가 아닐까 싶구나

서로에 대해 다 알고 한 결혼이라도
같은 공간에서 살다보면 미처 내가 생각하지 못 한 부분에 대해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낯설게 느껴지고
실망스러운 부분도 생기고 상대를 크게 생각하게 만든 부분이 살다 보면 별 거 아니게 느껴져 무시하게 되고 이것이 서로에게 상처로 남게 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도 생기니
언제나 말조심 행동 조심하면서
서로에게 맞춰주려고 노력하다 보면
세월 지나보면 안 맞던 부분이 맞춰져
있는 시간이 오더구나

세상을 나 중심으로 돌아가게 만들려다가는 나만 돌아가고 내 주변은 그대로이면 나만 힘이 드니 함께 하는 사람과 어울려야 하지 않겠니?
그럴려면 "서로 안맞다"라고 불평만 할게 아니라  맞춰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단다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다 건강해야 하니 오늘은 뼈건강에 좋은
칼슘의 왕이라는 멸치와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된 항산화에 좋은 꽈리고추를 이용해 꽈리고추멸치볶음에 대해 알림장 적어 놓을 테니 참고하렴




1,냉동실에 선물 받은 볶음 멸치 두주먹 정도를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약한 불에서 15분 정도 수분도 날리고 멸치가 까실까실 해질때까지 볶아 준단다




2,볶은 멸치는 가루가 생길거야 채반을 이용해 제거해 주고




3,기름을 두른 팬에 씻어 둔 꽈리고추랑 앏게 썬 마늘을 먼저 볶아 주다가




4,양조간장 1큰술,맛간장 1큰술,설탕 2분의1큰술, 고추장 2분의 1큰술을 넣고 만든 양념장을 넣고 꽈리고추랑 마늘에 양념이 스며들도록 볶아줘





4,그리고 수분을 제거한 멸치를 넣고 꽈리고추랑 마늘과 양념이 고루 스며들게 볶아준단다




5,다 볶았으면 불을 끄고 올리고당 한바퀴 두르고 마지막에 참기름 한바퀴 둘러 남아 있는  열로 한번 더 볶다가
깨소금 뿌려 먹으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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