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잡담
무덥던 날씨에 지쳐 갈 때쯤, 머리카락 흩트려 놓는 찬바람 간절히 바라다 열어 둔 창문 사이로 낮아진 기온과 불어오는 바람에 놀라 급하게 창문을 닫으며 움츠려 드는 몸에 옷깃을 세워 본다
가을 햇살에 누렇게 익은 들판의 곡식들과 과일나무 가득 매달린 열매마다 달콤한 향 코끝을 자극하고 가지마다 대롱대롱 매달린 고구마에 ' 아, 가을인가!' 보다라고 생각이 들 때면 거리마다 흩날리는 낙엽은 이 계절과의 이별을 아쉬워하고 몇 장 남지 않은 달력은 '또 한 해가 가고 있음'을 알려준다
곡식이 익어가고 감나무 감들이 익어 바닥에 떨어지고 밤송이 밤들이 얼굴을 내미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익어가면 올해의 내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웃고 울었던 시간과 즐겁고 행복했던 공간에서 변화에 적응하려 애썼던 나를 위로하며 재방송이 안되는 '2025년' 내 인생의 연극에 커튼 콜을 보낼 수 있도록 마무리 잘 짓도록 해야겠다
#시월의마지막날 #가을햇살
#곡식 #감 #밤 #고구마 #인생 #연극
#2025년 #커튼콜 #재방송
#서이추환영 #서이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