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다 저랬다 엄마 변덕(變德) 너무 심해"삼겹살 먹으러 가지고 했다가 짬뽕 먹고 싶다며 외식 메뉴를 변경하거나 맛있다며 맛있게 먹은 음식을 시간 지나 맛없다고 이야기 하면 넌 내가 변덕스럽다고 이야기 하더구나이랬다 저랬다 하는 변덕(變德)스러운 마음이라는 게 어쩌면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변화가 아닐까 싶구나젊은 날,즐겨 듣던 발라드 노래대신 쿵짝 쿵짝 쿵짜짝 쿵짝🎶입 안에 짝짝 감기며 가사 내용 사실적이고 멜로디 단순한 트롯이 좋아지고,입에도 대지 않던 팥죽이 좋아지고 즐겨 먹지 않던 미꾸라지 추어탕이 먹고 싶다며 주변 맛집을 검색하는 것이 변덕스러운 내 마음 때문이 아니라 세월이 만들어 놓은 추억의 기억들 때문이 아닐까 싶구나늙어가는 것을 익어간다고 표현한 노랫가사처럼 엄마의 마음과 입맛 그리..